제주도에 따르면 환경부에서 실시한 ‘2014년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관리실태 평가’ 결과 광역도 2위로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3일 환경부는 전국 17개 시·도, 24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특·광역시, 광역도, 기초자치단체 등 3그룹으로 나눠 사업장 점검실적, 환경감시 인력, 교육·홍보 실적 등 사업장 관리기반 3개 분야 9개 항목을 평가해 발표했다.

평가 결과 충북이 79.9점이고 이어 제주도 79.8점으로 2위로 평가됐다.

지난 해 평가결과 48.3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했으나 이번 실태 평가에서 79.8점으로 광역도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실태 평가는 국정과제인 ‘건강한 물 환경 조성 및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 확대’와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고 지자체의 환경 감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됐다.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 미흡한 부분은 도·행정시·민간합동 단속 등 특별단속계획을 수립해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관리를 할 예정”이라며 “도민의 관심 유도 및 경각심 고취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배출사업장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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