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강영실 이사장)은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범국민적인 관심속에서 바다숲이 조성되도록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제3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시 조천항에서 제주도 유관기관 및 단체, 어업인 등 약 300여명이 참여해 해조류 씨앗뿌리기, 수산종묘방류행사, 어장정화활동 및 수중사진전시회 등 다채롭게 치러졌다.

또한 미래꿈나무인 조천초등학교학생들을 초청해 바다식목일의 중요성과 생태계복원 노력에 대하여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5월 둘째와 셋째주를 홍보주간으로 설정해 신문, 방송은 물론이고 옥외 영상전광판을 이용한 바다식목일 홍보영상을 계속 송출해 국가기념일인 바다식목일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전국연안 갯녹음어장의 생태계회복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총 66개소 5708.8ha에 바다숲을 조성했다.

올해에도 제주연안을 포함한 전국 연안 21개소에 총 3078ha에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제주연안 갯녹음 어장 복원을 위해 지금까지 2260.6ha의 바다숲을 조성했고 올해에도 총 4개소에 1088ha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존조성해역에 대해 꾸준한 조성관리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어 효율적인 바다숲조성과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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