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판포하수처리장 조감도.
제주서부지역의 하수처리를 위한 판포하수처리장 증설공사가 준공돼 이 지역 상수원보호 및 해양환경오염방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홍성택)는 제주시 서부 읍면지역(한림읍, 애월읍, 한경면) 하수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서부(판포)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이 1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가동을 위해 6개월간에 걸쳐 적정 하수처리 수질확보 및 설비 최적화 등 성능을 검증하는 종합시운전을 완료해 1일 사용개시공고 등 가동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판포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지난 2011년 8월부터 사업비 294억원을 투자해 추진된 사업으로 기존 처리용량 일 1만2천톤에 하수처리 설비를 증설해 관광객 및 건축물의 증가에 따라 지속 증가하는 제주시 서부지역의 발생하수를 최대 일 2만4천톤까지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는 것,

관계자는 “이번 판포하수처리장의 증설 및 본격 가동으로 수자원본부는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외도, 애월, 한림, 한경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해 상수원보호 및 해양환경오염방지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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