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 시험림, 지난해 176ha 확보...총 529ha

▲ 신규로 확보한 제주시 저지리 곶자왈 항공사진 모습.
생태계 보고 '곶자왈'에 대한 대규모 사유지 추가매입으로 용암숲 곶자왈시험림 면적이 크게 증가됐다.

29일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의 협조를 받아 사유지곶자왈 매입사업과 국유지곶자왈의 관리전환을 통해 곶자왈을 확보해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시험림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이전받은 곶자왈시험림 지역은 한경면 저지리, 한림읍 금악리 등 10개 지역으로 면적은 약 176ha에 달한다.

이에 따라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산림과학연구에 활용하는 곶자왈시험림은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와 동복리, 한경면의 저지리, 청수리, 한림읍 금악리, 대정읍 무릉리, 안덕면 동광리 등, 동-서지역 등이다.

총 면적은 약 529ha에 달하고 이 중 이전에 인수받은 353ha의 지역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고 관리, 보호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곶자왈시험림에서 생물자원, 수질 및 지질자원, 인문사회자원, 휴양 및 경관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찬수소장은 “앞으로 제주의 곶자왈시험림이 세계적 용암숲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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