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계 대표가수들 총출동

 
중년의 마음을 설레게 할 추억의 콘서트가 제주를 찾아온다.

엠프리오 제주에 따르면 오는 5월10일 제주아트센터에서 ‘김광석 다시부르기’ 콘서트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포크계의 대표적 가수와 팀들이 참여해 제주를 포크의 향연으로 이끌 예정이다.

특별게스트로 ‘김광석 다시 부르기’를 이끌어 온 박학기, 유리상자, 동물원, 자전거 탄 풍경, 한동준, 장필순 등 쟁쟁한 가수들이 제주를 찾아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올해는 김광석의 사망 18주기이자 태어난지 5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해 제주의 팬들에게 아주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각자 좋아하는 김광석의 노래 중 하나를 골라 열창하는 방식으로 공연을 하게 된다. ‘이등병의 편지’ ‘서른즈음에’ ‘사랑했지만’ ‘광야에서’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 주옥같은 김광석의 대표곡들이 이들 가수들의 목소리로 재현된다.

티켓예매는 프리컴티켓(1544-0265)에서 예매하며 VIP석은 9만9000원, R석 7만7000원, S석은 5만5000원이다.

한편 지난 1996년 김광석이 세상을 떠난 후 박학기 유리상자 등 동료 가수들은 김광석의 기일인 1월 6일마다 서울 대학로 학전소극장에 모여 김광석 추모공연을 약식으로 해 왔다.

팬들의 요청으로 이들은 규모를 키워 2009년 이후부터 김광석의 고향인 대구를 시작으로 ‘김광석 다시 부르기’ 공연을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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