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장이 들어선 동복리마을회의 요구가 커지고 거세져 도민생활을 위협하고 있다.그간 이 지역에 환경자원순환센터가 들어서면서 도민혈세를 통해 주민들에게 상당한 투자와 주민 고용 등 혜택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이익을 차지하기 위해 도민(생활환경)을 볼모로 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장을 중장비를 동원하는 등 물리적으로 봉쇄해 이들의 처사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8일 오후 5시 구좌읍 동복리 마을에서 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장 진입로를 봉쇄함에 따라 19일부터 불연성 폐기물 반입을 일시 제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내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물장군’에 대한 증식 복원사업이 순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지난 2011년 12월 환경부로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돼 제주에서 사라져가는 물장군, 애기뿔소똥구리, 두점박이사슴벌레에 대한 대량증식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서식지 감소와 훼손, 농약 사용 등으로 거의 사라졌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물장군’은 현재 제주도, 서·남해안의 섬과 해안, 내륙의 일부 습지와 민통선 지역에서 드물게 발견되고 있다. ‘물장군’은 수서곤충이지만 물 밖에서도
제주특별자치도는 비점오염원 설치 신고사업장을 대상으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지도점검은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점검반을 꾸려 진행하며 대상은 비점오염원 설치를 신고한 사업장인 대규모 도시개발, 관광단지 개발 등 대규모 사업장 등 31개소(제주시 17, 서귀포시 14개소)다.이 사업장은 저감시설을 설치해 비점오염원을 관리해야 한다.주요 점검사항은 △비점오염 저감시설의 설치·운영 여부 △ 비점오염 저감계획서의 적정 이행 여부 △비점오염 저감시설 관리·운영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또한, 비점오염
환경수도를 꿈꾸는 제주도의 도시공원 1인당 공원면적은 전국 꼴찌로 나타났다. 녹지 조성도 100%이나 자세히 들여다보니 결정면적이 매우 적게 책정됐고 조성면적은 전국대비 0.33%로 초라한 수준을 보였다.제주가 환경을 지향하는 지자체인지 모르겠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e-나라지표 도시공원 조성현황에 따르면 2019년 1인당 공원면적과 관련해 전국평균 결정된 면적은 18.9㎡이나 조성면적은 10.4㎡으로 나타났다.제주도는 결정된 면적은 16.2㎡이나 조성면적은 6.0㎡으로 전국 꼴찌로 나타났다. 특히 세종시 69㎡와 비
제주의 생태적가치를 잘 보여주고 있고 ‘제주의 허파’라 불리는 곶자왈지역 중 31%가 원형이 훼손됐다는 실태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생명의 근원인 제주 지하수가 멍들고 있다.골프장과 신화역사공원 등 대규모개발과 민간개발 등에 의해 곶자왈이 파괴되고 이에 따라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도 오염되고 있어 아주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곶자왈에 대한 훼손과 개발 등이 지속되고 있어 물과 생명이란 공공성을 앞세워 사유지 매입, 강력한 개발규제 등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연구원의 곶자왈지대 실태조사 결과 전체 곶자왈지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제주연안에 발령된 고수온 관심단계를 23일 오후 2시를 기해 고수온주의보로 대체 발령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고수온주의보 발령은 지난해보다 20일 정도 빠르다.해양수산부는 지난 12일 전국 연안 고수온관심단계에 이어 15일 전남지역 내만에 고수온주의보를 발령한데 이어 20일 전남 내만 일부지역에 고수온경보로 대체했다.23일에는 제주연안, 서해, 남해서부 등에 대해 추가로 고수온주의보를 발령했다.23일 기준 제주지역 연안표층 수온은 마라도 기준 28℃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 24℃보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가 페트병 용기를 친환경으로 자체 개발해 주목되고 있다.그간 삼다수 페트병 플라스틱 용기로 인해 이번 자체 개발을 통해 탈플라스틱을 선도할 수 있게 되어 업계에 던지는 메시지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또한 미래 환경을 고려하며 안정적인 생산과 판매에도 큰 도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제주도개발공사는 바이오페트를 적용한 제품의 개발을 완료하고, 전략적 로드맵에 따라 친환경 경영을 시행해 나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제주개발공사가 개발한 ‘제주삼다수 바이오(가칭)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2016년 간벌된 삼나무 조림지역의 식생, 수목생육환경 등을 조사 분석한 결과 삼나무 조림지역 내 식물다양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거문오름은 낙엽 및 상록활엽수로 이뤄진 자연림과 삼나무, 편백나무, 곰솔이 조림된 인공림으로 구성된 식생구조를 지니고 있다.이번 조사를 통해 삼나무 조림지역에 간벌 이후 누리장나무 등 38종류의 고유 식물이 새롭게 이입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하층식생에는 개승마, 여우콩, 좀가지풀 등 32종류의 식물이, 목본층에는 꾸지뽕나무,
구멍갈파래는 바다의 천덕꾸러기이며 역기능으로 사람들의 미관과 악취의 요인, 폐자원 바다쓰레기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제주바다 전역에 구멍갈파래로 인해 도민과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하고 있다.그러나 구멍갈파래의 순기능도 그동안 여러 연구과정에서 밝혀졌다. 순기능으로 ▲환경오염을 경고하는 해조류 ▲이산화탄소 흡수율 단풍나무의 3배 ▲전복사료 원료 ▲바이오 매스의 총화 ▲유기농 비료 원료 ▲화장품 및 피부질환 원료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그러나 이도 상품화를 하는 데 한계로 사업이 속속 중단되고 있다.역기능보다 순기능이 많은 해조류인 구
제주도가 세계적 환경지역과 청정을 자랑하고 있지만 제주도 곳곳의 자연환경 파괴와 농약, 비료 등 환경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해 제주도가 몸살을 앓고 있다. 또한 쓰레기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정책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보여주기식으로 추진되어 우려되고 있다.제주도는 재활용가능자원 회수 통합보상제가 ‘쓰레기 걱정 없는 청정 제주‘로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14일 자화자찬했다.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재활용가능자원 회수 통합보상제’를 통해 재활용품 회수량 및 도민 참여 인원이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국제적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인 ‘제주산버들’이 지구상에 365그루만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한라산 해발고도 1천m 이상의 계곡을 따라 생육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체의 평균 밀도는 0.042개체/㎡로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큰 개체보다는 방사 지름이 50㎝ 이하인 어린 개체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함께 주로 계곡을 따라 생육하는 특성상 어린 개체의 정착과 이동이 빈번해 개체군의 동태가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제주산버들 자생지는 현재 모두 등산로와 멀리 떨어져 있어 일반인의 접근은 불
‘제주의 허파’ 곶자왈이 훼손과 개발 등이 지속되고 있어 대상 면적이 줄어드는 등 제주환경이 지속해 파괴되고 있어 사유지 매입 등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곶자왈 정책과 매입도 담당 및 관련 부서가 이원화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이와 함께 곶자왈이 기후위기를 이기내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역할, 지하수 함양을 위해 중요한 생태시설임에도 이에 투입되는 예산은 10여억 전후로 나타나 심각한 곶자왈 홀대가 이어지고 있다.환경정책과 곶자왈 담당자는 “예산은 곶자왈공유재단 민간위탁 4억1천만원, 올해 용역 9천만원, 5년 기본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내 야영 등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총 34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단속 결과 흡연 15명, 무단출입 10명, 음주·야영 9명 등 총 34명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이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8월말까지 특별단속반을 꾸려 공원 내 무단입산, 음주, 흡연, 야영, 취사 등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이번 특별단속에 서북벽 정상, 백록샘 주변 비박행위를 비롯해 고지대(윗세오름, 선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 인근에 분포하는 구린굴과 평굴이 백록담 분출시 흘러내린 용암류에 의해 약 2만 년 전 형성된 용암동굴인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조사결과는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가 한라산 지질도 구축사업(2020~2023)의 일환으로 한라산 북서부 지역에 대한 정밀지질조사 과정에서 밝혀졌다.이번 연구를 수행한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한라산 북서부 일대의 야외지질조사와 함께 3D스캔을 통해 용암동굴이 백록담에서 분출한 용암류와 관계됨을 가시적으로 밝힐 수 있었다는 것.또한 구린굴 인근의 용암류 하부에서 얻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전국 공동주택에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사업이 의무화 등에 따라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가 ‘제주특별자치도 페트병 자원순환 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제주형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이에 제주에도 개발공사 등이 전 지구적 문제인 탈 프라스틱을 위해 자원순환을 통한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사업을 시범 운행하고 있다. 월 평균 40톤의 투명페트병이 수거되어 자원화가 진행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7일까지 별도 수거된 투명페트병의 보관 및 도외로 판매할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재활용
환경자원총량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인식을 확인하는 인식조사가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자연환경 보전과 개발, 보전지역 총량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환경자원총량 유지관리 계획 수립 인식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인식조사 기간은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이다. 이번 인식조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행정시 홈페이지(jeju.go.kr) 및 모바일 설문지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조사가 진행된다.제주도는 제주대학교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민, 관광객, 도외 일반인 등 약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조사
제주특별자치도는 ‘음식물쓰레기 걱정없는 자원순환형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첫 삽을 뜬다.제주도는 9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색달동에서 ‘제주 광역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도내 상주인구와 관광객 증가, 기존 처리시설 노후화로 인한 처리용량 부족에 따라 안정적인 처리와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자원순환체계(바이오가스화 시설)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이를 통해 도내에서 발생되는 음식물쓰레기를 깨끗하게 처리하고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천연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제주 광역음식물
지구온난화, 이상기온 등에 의한 기후위기와 지하수 보존을 위해 효과적인 빗물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지난 2012년 서울시가 하수도 사업의 비용부담 등에 따라 ‘독일식 빗물요금제’ 도입에 시민단체의 반발 등으로 논란이 커졌던 적이 있다. 그러나 하수도의 적자재정 등을 고려하고 빗물이용 등을 위해 이 제도의 도입은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를 토입하기 위해 지역간 형평성을 맞춘 후 도입해야 한다. 특히 인구가 줄어들고 60~70년대와 이전의 도시계획으로 조성된 주거여건과 환경이 열악한 구도심의 개선이 선행 된 후 빗물요금제도
제주특별자치도 물순환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탄소배출 등으로 인한 기후위기와 함께 도로, 도심난개발 등 과도한 도시개발로 불투수성 표면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물 순환을 위한 시스템의 커다란 장애 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도심내 불투수성 표면이 증가함에 따라 도시 기반시설이 손실될 수 있고, 도로 등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원이 그대로 하천을 오염시키고, 기존의 하수도 등 배수체계에도 과부하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하에 거대한 우수관을 설치하는 등 기반시설 공사를 할 수 있지
제주특별자치도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의 제주 유치를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에 이어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그러나 타 지자체가 선제적으로 서명운동과 유치를 위해 본격 뛰어들어 제주도의 유치위 구성 은 ‘뒷북’이란 지적이 일고 있다.제주도는 3일 오전 11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제주 COP28 유치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는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목표에 가장 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