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비닐 처리문제를 해결하고 농촌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일반 플라스틱 비닐을 생분해성 비닐로 대체하고 있다.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 이하 ‘제주농업센터’)에 따르면 생분해성 비닐은 옥수수 젖산(PLA)·셀룰로스 등 생분해성 소재로 생산된 친환경 농자재로 100% 자연 분해된다.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생분해성 멀칭비닐을 이용한 마늘 재배 실증시험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이는 생분해성 멀칭비닐 이용 작물재배 시 생육기간이 짧은 여름작물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생육기간이 10개월 이상 긴
제주특별자치도가 전 세계의 도시 및 지자체와 함께 글로벌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한다.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소재 스트래스클라이드대학교에서 열린 탄소중립 선도 글로벌 기후연합체 가입행사에 참석해 제주의 탄소중립 비전과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 5월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와 기후·녹색산업 동맹을 주제로 진행한 화상회의에서 워싱턴주가 주축이 된 글로벌 기후연합체에 동참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이날 행사에는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와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제
서귀포시는 관내 재활용도움센터 10개소에서 수거한 잔류 폐농약 수거량이 2020년 동월대비 69%가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市에 따르면 재활용도움센터 10개소에서 2021년 1월~9월까지 수거한 잔류 폐농약은 788ℓ로 2020년 동기간(466ℓ) 대비 69%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었다.2019년 6월부터 실시한 폐농약 안심처리 시범사업은 현재 대정읍 동일1리, 남원읍 남원리, 성산읍 고성리, 안덕면 화순리, 표선면 표선리, 효돈동, 동홍동, 호근동, 강정마을, 중문동 재활용도움센터 10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사용하고 남은 폐농약을(
제주특별자치도는 인공조명으로 인한 과도한 빛 공해를 줄이기 위해 2023년 1월부터 道 전역을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제주도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도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안)’을 道 홈페이지에 공고했다.道는 지난 4월부터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방지법’제 9조에 따라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을 위한 ‘빛 공해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이를 통해 112개 표준지에서 빛 방사를 측정한 결과, 35.6%가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초과율 45.2%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지만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사)한국생활개선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강미회)와 함께 ‘생활쓰레기 줄이기, 천연수세미 사용 캠페인’을 전개해 NO 플라스틱 실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여성농업인이 중심이 돼 회원 간 수세미 모종 나눔과 함께 직접 재배해 천연수세미를 만들어 이웃과 나눔으로 생활쓰레기를 줄이고 있다.기존 수세미는 아크릴 수세미로 많은 양의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한다. 수세미(식물)로 만든 천연수세미는 분해 시 완전 무공해로 자연 분해되며, 사용 중에는 건조가 빨라 위생적이다.지난 5월 전 회원 2천명에게 수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제주시 노형동 소재 제주 드림타워 내 발생하수 자체처리 운영상황을 점검한 결과 매우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제주 드림타워는 지하 6층 지상 38층, 건축높이 169m, 건축연면적 30만3천737㎡로 숙박시설 1천600객실과 위락·판매 등이 들어서 있다.지난해 11월 5일 준공되고 12월 18일 개장했다.드림타워 내 하수는 기존 1일 4천968톤이 발생되는 것으로 계획됐으나, 많은 양의 하수가 한꺼번에 제주처리장으로 유입될 경우 하수처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제주처리장 현대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 봉개동쓰레기매립장주민대책위(위원장 양철우)는 31일 오후 5시 도청 삼다홀에서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을 오는 2024년 1월 11일까지 연장 사용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당초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 사용 기한은 10월 31일로 예정됐으나 색달동에 조성 중인 광역음식물처리시설이 소송 등으로 지연되면서 재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것.이에 연장사용 협약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6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광역음식물처리시설이 준공되는 2024년 1월 11일까지 연장 사용하는 것으로 합의에 도달했다
제주시는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환경재단의 ‘쓰담위크’ 제주편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지구쓰담 캠페인은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인 쓰담달리기(플로깅)를 시민이 원하는 곳에서 참여하고 쓰담위크 홈페이지(ssudamweek.kr/)에 쓰담기록을 제출하면 된다.참여 방법은 인증을 위한 애플리케이션(①날짜 ②GPS 지도 ③이동 거리가 표기되는 앱)을 다운로드 받아 원하는 곳에서 쓰담달리기를 한 뒤 주운 쓰레기와 본인의 모습이 보이도록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쓰담위크 홈페이지에 앱 거리기록 캡처 사진과 인증사진 총 2장을 제출하
자천타천으로 제주도지사 출마가 점쳐지고 있는 박찬식 제주가치 공동대표는 25일 제주미래 100년 정책브리핑 자료를 통해 “전 세계 50개국에서 관광세, 환경세 등으로 운영 중”이라며 “오버투어리즘 시대, 제주의 환경과 지속가능한 도민들을 삶을 위해 입도세를 반드시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박찬식 대표는 정책브리핑과 자신의 SNS을 통해 “관광객이 연간 1천500만여명에 이르면서 섬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며 “생태계와 경관 훼손은 물론 쓰레기, 교통, 오폐수, 지하수 문제 등에 이르기까지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그
제주특별자치도가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이하 2030 WFI, Waste Free Island)’ 실행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도민과 함께 자원순환 제주 조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에 제주도는 18일 오전 9시 도청 한라홀에서 지난 6월 9일 발표한 ‘2030 WFI’ 실현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자원순환사회 실천위원회를 개최했다.2030 WFI는 폐기물 관리 및 처리에서 자원순환으로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이다.주요 사업 내용으로 △관광분야 플라스틱 줄이기 사업 등 8개 사업(1
12일 오후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제9회 세계지방자치단체 사이버환경 포럼을 개최한다.제주도에 따르면 포럼은 전 지구적 환경이슈에 대해 지역 중심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특별회의에서 제주도가 제안해 세계지방자치단체 사이버환경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회원도시는 한국(제주특별자치도, 인천), 중국(쉬펀허쉬, 계림시, 산동성), 러시아(사할린), 말레이시아(랑카위), 몽골(울란바토르), 인도네시아(북수마트라), 베트남(하이퐁) 등이다.세계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국제보호지역 관리자 역량 강화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국제보호지역은 세계 또는 지역 차원의 인증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지역을 일컫는 용어다. 또한 ‘람사르협약’, ‘세계유산협약’,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MAB) 계획’, ‘국제지구과학 및 지질공원 계획’에 의해 지정된 지역이다.이번 워크숍은 내년 제주에 설립 예정인 유네스코 ‘글로벌 국제보호지역 연구훈련센터’ 개관에 앞서 실시하는 시범 훈련프로그램으로, 국제보호지역 관리자 역량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글로벌 국제보호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해양쓰레기 처리 등 5개 사업에 따른 내년도 국비예산이 올해보다 87% 증가(16억4천300만)한 35억4천300만 원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고 27일 밝혔다.내년 바다환경지킴이 채용 인원이 대폭 증가되어 올해 173명보다 58명이 많은 231명으로 늘게 됐다. 이에 해양쓰레기 집하장 현대화 사업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세부적으로 바다환경지킴이 예산이 올해보다 78%(8억9천800만 원) 증가한 20억4천800만 원이 편성됐다.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예산도 54%(3억8천만 원)가 늘어 10억8천만 원이 반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을 주도하기 위해 환경적 책임을 강화하는 ‘필(必)환경’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환경보호가 선택이 아닌 필수(필 환경)가 된 상황을 반영해 단순 소비성 관광에서 벗어나 환경과 관광의 접목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을 선도하기 위해서다.단순 여행에서 벗어나 ‘쓰레기 없는 관광’(제로 웨이스트), ‘재활용품 이용 관광’(프리 사이클링), ‘환경을 우선하는 소신관광’(미닝 아웃) 등의 필 환경 개념을 관광과 결합시켜 친환경 관광과 함께 자원순환사회를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최근 제주도
애물단지로 전락됐던 도내 학교들의 우레탄 트랙을 대체할 친환경 KS 인증 제품을 제주도내 업체가 육지업체와의 전략적 기술 제휴를 통해 도내 학교에 시공 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 85곳 가운데 60개 학교 탄성포장재에서 한국표준규격(KS) 기준을 초과하는 유해성 물질 프탈레이트 성분이 검출됐다.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해주는 화학제품으로 인체에 흡입되면 신장 질환, 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어 2017년에 유해물질로 분류됐다.지난 2016년에는 전국의 1767개 학교에
바다식물인 제주 잘피(Seagrass)가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한 탄소흡수와 함께 전기에너지로 적용 가능성을 증명한 연구논문이 제주대학교 연구진에 의해 발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대 해양시스템공학 배진호 교수(BK+ 빅데이터 기반해양융합전문인력사업단 단장) 연구팀은 바다에서 자라는 제주 잘피를 이용한 마찰전기 나노발전 소자 개발연구 논문(교신저자 배진호, 메인 제1저자 사키브카지 무하마드, 공동 제1저자 초갈레 마헤이시 야샤반트)이 세계 최고수준의 저널인 ‘Nano Energy(89호)’ 인터넷 판에 실렸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시는 2021년 2기분 환경개선부담금 13억9천300만 원을부과한다고 15일 밝혔다.부과 대상은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의 오염원 배출이 많은 경유차량이며, 저공해차량으로 인증이 되지 않은 2012년 7월 이전 생산 경유 차량 3만2천200여 대에 부과한다.2기분 환경개선부담금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 사이 소유자에게 자동차 엔진 총배기량과 차령에 따라 차등 부과되며, 부과기간 중 자동차를 처분하거나 소유자가 변경된 경우에도 사용일 수만큼 일할 부과된다.특히 이번 정기분부터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운
제주시 탑동 해안의 ‘먹돌’이 한라산 탐라계곡의 최상류에 분포하는 치밀질 용암에서 유래한 것으로 밝혀졌다.이 같은 사실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한라산 지질도 구축사업(2020~2023)의 일환으로 한라산 북서부 지역에 대한 정밀지질조사 과정에서 밝혀졌다.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한라산 지질조사 과정에서 삼각봉 인근 탐라계곡 최상류 계곡(해발고도 1천80~1천350m 구간)에서 탑동 먹돌과 같은 치밀한 용암류가 분포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계곡에 분포하는 용암류 특징은 기공이 없이 치밀하고 결정이 관찰되지 않으며, 띠 모양의 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사회적기업인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이사장 유웅환)와 1회용 플라스틱 남용 문제해결을 위한 ‘ECO 제주 프로젝트’ 참여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7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JDC는 이번 협약을 통해 ‘ECO 제주 프로젝트’에 참여해 도내 카페에 무인 반납기를 설치하고 유지 관리하는 것을 지원한다.JDC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더욱 대두되는 1회용 플라스틱 문제해결을 위해 노플라스틱 서포터즈 운영사업을 진행 중이며, 해양 폐그물 활용 업사이클링 사업 등 다양한 환경가치증진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관정 내부조사로 지하수 2차 오염 차단을 위한 ‘지하수 관정 내부 진단사업’이 오는 12월 마무리된다고 31일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 관리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지하수 관정은 수질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만 내부 상태를 확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수질검사 결과에 문제가 없더라도 내부 상태 불량으로 부유물이 발견되거나 상부 오염수 유입, 취수관 부식, 물때가 끼는 사례 등이 발생했다.이 같은 문제점을 방치할 경우 2차 오염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관정들은 3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