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년간 매년 되풀이된 제주해변의 골칫거리인 구멍갈파래에 대해 공론화가 이뤄져 대표적 늦장행정이 표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늦었지만 이를 통한 문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파래대책TF 1차 회의가 성산읍 신양리 어촌계사무실에서 열린다.18일 道에 따르면 지난 3월 전문가 등 총 14명으로 파래대책 TF를 구성하고 道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파래 이상번식 연안의 수질특성’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해 왔다고 밝혔다. TF 1차회의에서 현재까지 진행된 조사결과 공유와 향후 TF 운영방안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내 올해 1분기 환경소음을 측정한 결과 35개 측정지점 중 낮 시간대 11개 지점, 밤 시간대에는 22개 지점이 환경소음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학교.병원주변이 기준소음을 초과해 주변 소음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은 환경소음을 매분기마다 도내 7개지역(병원, 학교, 주거, 상업지역) 35개 지점에서 시간대별로 측정해 측정결과는 홈페이지 공개 및 관련 부서에 통보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제주시는 일반지역 12지점에서 낮 시간대에는 4개 지점, 밤 시간대에는 5개 지점
서귀포시는 가축분뇨의 적정처리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농경지 환원으로 친환경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축분뇨 액비살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 액비의 성분분석 및 경종농가의 농경지 토양별 시비처방을 받아 농경지와 목초지 등 1794㏊에 4억8500만원을 지원하며, 자원화 조직체 운영실태 평가에 따라 액비 살포비를 차등 지원하게 된다.특히 액비를 4개월 이상 충분히 부숙하고 부숙도를 판정 후 합격한 액비를 적정하게 살포하도록 지도 감독을 강화해 악취발생에 대한 관리 책임을 분명히 해 적정량의 부숙
논란이 된 “곽지과물해변 해수풀장 조성사업”과 관련해 사업주체인 제주시가 청정과 공존이라는 제주의 핵심가치에 어긋나는 한편의 막장드라마 같은 불법과 환경파괴 행위에 대해 도민들께 사과했다.김병립 제주시장은 27일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곽지과물해변 해수풀장 조성사업’에 대해 도민들에게 드리는 사과문”을 발표하며 “최단시간 내 원상복구 등 재발방지를 위해 공무원 직무연찬 강화를 하겠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물의를 일으킨 사업은 곽지과물해변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해수욕을 위해 국비 3억원과 도비 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부터
제주시의 근시안적 쓰레기 정책이 큰 고비를 맞아 쓰레기대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제주북부광역소각장 쓰레기 반입량이 처리능력 150톤을 넘어 하루 248톤이 반입돼 고형연료(SRF)생산으로 맞서고 있으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폐목재 등의 육지 반출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지난 3월9일 읍면동장 및 읍면동 환경업무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률 향상 강력 추진 대책 회의를 개최했으나 이마저도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제주시 환경시설관리사무소는 올 3월말까지 북부광역소각장으로 반입된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고독성 농약 ‘메소밀’ 등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메소밀 등 등록이 취소된 고독성 농약에 대해 보상수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메소밀은 무색·무취의 투명한 액체로 각종 식음료에 혼합 시 식별하기 어렵고 소량으로도 사람을 숨지게 할 수 있다는 것.메소밀 등 등록이 취소된 고독성 농약은 작년 11월부터 유통 및 사용이 전면 금지된 농약으로 농가에서 사용하거나 판매시 과태료와 벌칙이 부과된다.등록취소된 고독성 농약은 총 9종으로 메토밀 액제, 메토밀 수화제, 디클로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은 작년 재선충 항공방제 농약이 살포된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및 식생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정밀 조사하고 결과를 6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친환경농경지는 항공방제 농약이 살포된 지역에서 주변 0.2~1.8km에 분포해 있었으며 이 농경지의 작물과 토양에는 항공방제 농약이 잔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항공방제 농약이 직접 살포된 지역 대부분 시료에서는 방제 농약이 검출됐다.거리별로 항공살포지로부터 100m 떨어진 지점에서 일부 검출됐고 그 외 200m 이상에서는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제주특별자치도가 해변 파래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파래문제해결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등 해변 파래문제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대책위원회는 도내외 대학교수 3명, 관련 전문가 5명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총 13명으로 구성돼 파래발생원인 규명과 파래로 훼손된 연안생태계 복원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도내 해변파래는 성산신양, 구좌하도 등 조류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동부해안을 중심으로 매년 다량 발생해 미관저해와 악취때문에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도
제주도는 관리 감독 취약시기인 ‘설’ 연휴기간에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특별감시 기간은 25일부터 2월12일까지로 19일간으로 연휴기간을 중심 전·중·후 3단계로 나눠 감시 활동이 전개된다.중점감시 대상지역 및 시설은 ▲수원지 상류 하천, 농공단지 밀집지역 및 주변하천 ▲하수·분뇨·축산분뇨·침출수 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농산물 가공공장, 도축장 등 대규모 폐수배출시설 등이며 이들 시설에 대해 오염행위 징후가 농후한 시설은 기획단속을 실시해 강력하게 대처해 나
제주지역에도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바닷물에 잠가는 어항이 속출한 것으로 드러나 어민들의 안전 등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해수면상승, 높은 파도 침습 등 기후변화 영향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어항시설물에 대한 실태조사 및 대책마련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이는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영향으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내습하는 태풍의 강도도 강력해져 어항 및 어항거점시설물의 피해가 많이 발생되고 있다는 것.또한 일부 어항은 물양장 침수, 방파제 월파로 인해 어선 안전정박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어업
제주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용범)는 작년 해양오염사고 통계분석 결과 총 7건 발생으로 전년 대비 1건 감소했으나 기름 유출량은 2231ℓ로 전년 1058ℓ대비 대폭 증가됐다고 18일 밝혔다.이 같은 기름 유출량 증가요인은 작년 2월15일 차귀도 서방 46km 해상에서 삼창호 침몰로 경유 2㎘유출이 주요원인이며 그 외 대부분 어선 등은 100ℓ이하의 해난, 부주의에 의한 소량 오염사고라는 것.발생원인별로는 해난 4건, 부주의 3건으로 나타났고, 물질별로는 비지속성기름인 경유가 85.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이는 제한된 시계에서의 감속
제주시는 동절기 및 봄철 갈수기인 1월부터 4월까지 사고 우려가 있는 수질오염원 중점관리 등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감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시는 매년 동절기 및 봄철에는 계절적으로 강수량이 적어 환경오염에 취약한 시기로 수질오염사고 대비를 위한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동시에 오염우려지역인 공업단지, 농공단지 및 하천순찰을 전개하고 있다.특히 폐수다량발생 사업장인 4종 사업장, 가축분뇨다량배출 사업장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또한 감시활동 기간에는 환경관리 취약업소 등에 대해 사전에 자율환경관리 협조문을 발송하고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석태)는 2015년도 해양오염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염사고는 총 13건에 유출량은 11만9372ℓ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오염원별로 어선 11건, 화물선 1건, 유도선 1건 순으로 어선에 의한 사고가 8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유출량이 크게 증가한 원인으로 지난해 4월13일 서귀포항 남동방 90km지점에서 침몰한 이스턴앰버호 침몰사고(11만8000ℓ)로 인해 유출량이 전년 613ℓ 대비 약 200배 증가했다.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충돌·침수 등 해난이 6건 46%로 가장 많고, 부주의
포화된 봉개 쓰레기매립장을 대신할 동복리 매립시설이 2018년에야 준공돼 자칫 쓰레기대란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제주시가 봉개동 쓰레기매립장의 포화시기를 2018년으로 잡고 있으나 이도 정확한 예측이 아니라는 것. 이는 관광객 수요와 제주로 인구유입 속도도 늘고 있어 이에 따른 쓰레기 발생 예상량도 변화 될 수밖에 없다는 데 있다.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총사업비가 확정되지 않아 사업 추진이 늦어졌던 환경자원순환센터 총사업비가 기획재정부에서 확정돼 조만간 입찰 등 사업 발주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환경부안인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사무소는 현재 운영 중인 제주시 회천매립장, 읍면매립장 2곳(동.서부 매립장)와 사용 종료된 매립장 1곳(애월 소길 매립장)에 대한 침출수 및 지하수 검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현재 제주시 회천매립장과 서부매립장(한림읍 월림)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는 이송관로를 통해 각각 도두하수처리장과 서부하수처리장으로 처리하고 있다.또한 동부매립장(구좌읍 동복)과 사용 종료된 애월읍 소길 매립장의 침출수는 제주시 위생처리장으로 운송해 처리하고 있다.10월말 기준 침출수 처리량은 봉개매립장 16만4480톤, 서부매립장 4594
제주시 녹색환경과는 한림읍 금악리 소재 A축산농가에서 막대한 양의 가축분뇨를 불법 배출해 인근 농경지와 방목지 토양을 오염시킨 사실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관내 한림읍 금악리 소재 축사 주변 하천 ․ 도랑 등 취역지역을 지도․점검하는 과정에서 A양돈장(규모 2300여두) 부지 경계선 바위틈으로 가축분뇨가 흘러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주변 농경지 등을 조사한 결과 가축분뇨가 약 330여미터를 흘러 주변을 오염시켰다는 것.가축분뇨를 불법 배출한 양돈장 관계자는 언제부터 가축분뇨가 바위틈으로 배출되었는지
서귀포 안덕면 용머리관광지 주차장 및 모래언덕 산책로 계획에 주변 토지주와 상인들이 반발하고 제주도의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4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월27일 서귀포 안덕면 용머리관광지 인근에 거주하는 강경민시외 18명은 용머리 관광지 주변 토지주와 상인들로 산방산 용머리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에 따른 유료 주차장 시설 계획과 모래언덕 산책로 개설 계획을 철회할 것을 진정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대형 민간 유료주차시설이 들어설 경우 국가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용머리 해안경관을 크게 해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주장했다.이어
제주도는 비산먼지가 다량 발생하는 시기인 가을철을 맞아 건설공사장 및 토사운반차량 등 주요 비산먼지 발생원을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점검대상 업체는 제주시 567, 서귀포시 328 등 총 895개소다.대상업체는 대기환경보전법상 관리대상 업종인 건설업, 시멘트․석탄․토사․사료․곡물․고철의 운송업 등 10개 업종에 속한 엡체이다.주요 점검사항으로 방진망, 세륜․세차시설 등의 설치운영 여부, 작업장 밀폐시설 및 살수시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28일 제주도 환경보전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쓰레기 처리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이날 현우범 의원은 “쓰레기 처리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인데, 환경자원순환센터 시설이 시급하지 않느냐”며 “이와 관련해 예산도 확정되지 않고 있고, 주민설득도 안되어 있는데, 제주도와 제주시는 서로 업무를 미루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그러자 현 의원은 업무보고 자료를 제시하며 “자료에는 11월에 입찰 공고를 한다고 되어 있다. 사업 발주는 언제 하는 것이냐”고 거듭 물었고, 문 국장은 “늦어도 12월 초에는 입찰 공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김명만)는 28일 제주도 환경보전국과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에 입항하는 크루즈선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이에 제주도는 제주 기항 크루즈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처리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크루즈 쓰레기는 폐기물관리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크루즈 선사가 비용을 부담해 용역업체와 처리계약을 맺고 일괄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제주도의회 현우범 의원은 28일 속개된 도 환경보전국과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크루즈선들이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