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제주4·3사건 미신고 희생자를 추모하면서 폭력의 비극을 알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4·3희생자 무명신위 위패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제주4·3사건진상보고서에 따르면, 4·3사건 당시 제주에서 약 2만5천명~3만여명의 희생자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하나, 현재까지 1만4천822명만 희생자로 결정됐다.제주도는 위패조형물 설치와 영가천도 및 추모법회를 통해 아직 희생자로 결정되지 못한 수많은 도민의 넋을 위로하고 명복을 기리고자 한다.제주도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76주년 4·3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직 공개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내고 공무직 26명을 채용한다.이번 채용 인원은 퇴직자와 부서별 결원 등을 감안해 산정했다.제주도는 3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인터넷 원서 접수를 받고 4월 27일 필기시험, 6월 5일 면접시험을 거쳐 6월 1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필기시험 과목은 한국사(20문항), 사회(20문항) 등이다.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한편, 제주시에도 24명, 서귀포시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지난해 250여건의 수돗물 수질검사를 통해 도민에게 수돗물 정보를 제공했으며, 현장상담을 통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채취한 수돗물의 수질을 검사하고 그 결과를 20일 이내에 알려주는 무료 서비스이다.상하수도본부는 올해에도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세균에 대한 안전성과 적정 소독 여부를 확인하는 잔류 염소, 수도 배관의 노후 정도를 진단할 수 있는 철, 구리, 아연, 망간과 탁
제주특별자치도와 중국이 지방정부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관광 회복과 에너지 대전환을 비롯해 공동 번영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6일 오후 서울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와 류젠민(劉振民) 중국 기후변화사무특사(전 외교부 부부장 및 유엔 사무차장)를 만나 제주와 중국 지방정부간 다방면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오영훈 지사는 “지난해 중국의 제주관광 재개 이후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항공과 크루즈선을 통해 제주를 찾고 있다”며 “제주와 중국이 관광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대표회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7일 오후 2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한라홀에서 제4차 공동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1996년 설립된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공동문제를 협의해 정부와 국회에 정책을 건의하고, 지방자치단체 상호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회의에는 오영훈 지사와 공동회장단 대표회장인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을 비롯해 12개 지역협의회장과 군수대표, 제주도 양 행정시장이 참석했다. 양 행정시는 준회원으로 협의회에
제주특별자치도는 고금리, 원재가격 상승 등 부동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4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관련 부서에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도내 건설단체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지난 2월 28일 지역건설산업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대 전략·18개 추진과제를 최종 선정했다.도내 건설업체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해외 및 도외 건설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업체의 역량 강화와 국내 건설대기업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힘쓴다.도내 건설업체의 공
제주특별자치도는 제79회 식목일 전후로 제주숲 조성일환으로 전 도민 나무심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도내 기관단체와 생애주기별 해당 도민에게 무료로 나무 7천800여본을 공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기관․단체들의 자발적인 나무심기 분위기를 확산하고, ‘내 나무 갖기’에 대한 도민 관심을 유도하고자 특별한 해(생애주기별)를 기념하는 도민들에게 나만의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공급 수종은 편백나무, 산딸, 애기동백, 철쭉, 매실 등 10여개 수종 7천800여본으로 기관·단체 및 생애주기별로 구분해 신청자에게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공유전기자전거 및 전동킥보드(PM)의 불법 주·정차를 해결하기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제주 공유전기자전거·PM 불법 주·정차 신고방’을 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방에는 도민 누구나 접속할 수 있으며, 불법 주·정차된 공유기기를 직접 신고하고, 해당 민원의 수거와 조치과정까지 확인할 수 있다.신고방은 24시간 운영해 각 업체 상담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느 때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오픈채팅방에는 자전거·PM 담당 공무원, 공유업체 담당자, 민원 신고자 등 1천500명
제주특별자치도가 워케이션 인구 10만명 달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제주도는 ‘2026년 제주 워케이션 인구 10만명’을 목표로 2024년 제주 워케이션 활성화 추진계획을 마련했다.제주도는 워케이션 인구 10만명 달성을 위해 3대 전략과 15개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공공과 민간 워케이션 유형별로 집중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3대 전략은 △도외기업 잠재수요 전략적 유치 확대 △인프라 조성 및 유휴시설 활용 △효율적 운영체계 구축으로, 이에 맞춰 15개 중점 과제를 발굴·추진한다.제주 워케이션 참여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SK그룹과 협약을 맺고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어르신 2천697명에게 밀키트와 반찬을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제주도와 SK그룹은 2021년 ‘제주특별자치도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사업’ 및 ‘SK그룹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에게 무료로 밀키트와 반찬을 제공하고 있다.제주도는 7일 오전 10시 도청 별관 자연마루에서 SK기업 협약업무 관계자 및 사업수행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SK 협약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길홍석)은 겨울철 대표 횟감인 방어의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판매업체 7곳을 적발했다.자치경찰이 설 명절 원산지표시위반 특별 단속과정에서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는 업체를 적발한 뒤 수사를 확대하고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이하 ‘수품원 제주지원’)에 협조를 요청하면서 이번 합동단속이 이뤄졌다.수품원 제주지원은 일본산 방어의 수입 유통이력 정보를 자치경찰단과 공유하며, 합동 단속반을 편성ㆍ운영해 위반업체를 추가 적발할 수 있었다.위반업
제주특별자치도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정책서민금융 대출상품 이용 도민과 저소득․저신용 청년층 근로자에 대한 세 가지 맞춤형 포용금융지원을 통해 민생경제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우선 신3고에 저신용․담보력 부족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안정적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월 중순부터 저금리 정책자금의 맞춤형 특별보증을 통해 선제적으로 경영애로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道-제주신용보증재단-금융기관 간 상호협력에 나선다. 道는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이차보전금을 지원하고, 도내 금융기관은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노란우산공제 신규 가입자에게 공제 가입장려금을 지원해 도내 소상공인의 생활안정을 도모한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올해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으로 총 5억7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 대상은 노란우산공제 신규가입자 중 연 매출액이 3억 원 이하인 도내 소상공인이다.가입장려금은 공제부금 납입 때마다 월 2만 원씩 추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12개월간 최대 24만 원이 지원되며, 예산 소진 시 가입장려금 지원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사업기간 내 임의 혹은 강제 해약 후 동일 사업자등록증 등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돼지유행성설사(Porcine Epidemic Diarrhea․PED)가 잇따르는 것에 대응해 7일 발생주의보를 발령했다.제3종 법정 가축전염병인 돼지유행성설사(PED)는 2022년 한림, 대정지역 양돈농가에서 99건 발생해 큰 피해를 입힌 질병이다. 최근 감소 추세였으나 올해 2월부터 한림 5건, 애월 4건 등 PED 피해가 다수 나타나 이에 대응하는 엄중한 조치로 발생주의보를 발령했다.PED는 주로 감염돈의 분변을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 시 구토와 수양성 설사 증상을 보이며, 특히 생
제주특별자치도와 덴마크가 해상풍력 발전을 기반으로 그린 수소경제로 전환하는 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공동 발전을 추구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6일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라스 아가드(Lars Aagaard)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과 스벤 올링(Svend Oling) 주한 덴마크 대사를 만나 해상풍력 및 수소경제 등을 중심으로 양 지역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덴마크는 재생에너지 공급비율이 80%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특히 풍력산업에서는 보급률과 산업경쟁력 등에서 세계 최고 국가로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는 총사업비 57억 원을 투입하는 ‘고령화 대응 제주도-농협 협력사업’ 대상자로 1천574 농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당초 2023년 말 업무협약 종료 예정이었다. 그러나, 농업인 경영부담 경감 차원에서 제주도와 농협중앙회간 협약기간을 연장해 2026년까지 협력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사업기간 연장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 1월 사업신청을 받았으며, 편의 장비는 기종별 신청 보조금액 50%, 신청 농가수 50% 비율을 적용하고 농기계별 보조금을 차등 배분해 신청 농가 수요에 맞게 지원할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학연구센터와 협업으로 오는 4월 20일까지 제1청사 본관 1층 전시공간에서 ‘염원, 새봄을 여는 사람들’을 주제로 제주학 아카이브 구축자료 중 제주의 마을제 관련 사진을 전시한다고 밝혔다.제주지역에서는 새해가 되면 마을과 가정의 안녕, 풍요를 기원하는 입춘굿, 포제, 신과세제, 영등굿과 풍어제, 잠녀굿 등 특색있는 마을제가 열렸었다.이번 전시에서는 새봄이 오는 시기를 맞아 옛 제주인들의 풍속 중 새봄을 연상할 수 있는 걸궁, 입춘굿, 신당을 향한 발걸음, 요왕질침 제차 모습 등 마을제 관련 사진을 통해 한해살이의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환경부의 지방자치단체 자율시행 논란 이후 흔들리는 1회용컵 보증금제의 조속한 안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1회용컵 보증금제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1회용컵 음료를 구매할 때 보증금(300원)을 지불하고,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 전액을 돌려받는 제도로 2022년 12월부터 제주·세종에서 선도 시행하고 있다.특히 ‘1회용컵 회수보상제’ 시범 시행을 통해 재활용도움센터에 다량의 컵보증금제 컵 반납시 종량제봉투를 추가 제공함으로써 도민 참여도를 높이고 매장의 컵 반납 부담을 경감해 나갈 방침
제주특별자치도는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에 대한 환경영향 저감대책 이행계획 등 규정에 따라 도로 구간에 편입되는 삼나무 등의 벌목을 12~14일 3일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주도는 2021년 비자림로(대천~송당) 확․포장공사 당시 마련한 환경저감대책 이행계획,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한 내용을 준수해 당초 도로 폭보다 축소된 도로(B=16.5m)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다.또한, 벌목으로 인한 교통불편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차로 변경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이번에 벌목이 진행되는 비자림로 3구간은 700m로, 환경영향
일본 오사카시 소재 재일 한국인학교인 백두학원 건국중학교 학생 20여 명이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는다.백두학원은 초대 조규훈 이사장(조천읍 신촌 출신)이 1946년 3월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했으며, 현재 유치부 및 초중고등부 학생 450여 명이 재학 중이다.제주도는 지난 2011년 재일제주인의 고향사랑 정신을 후대에 널리 알리기 위해 돌하르방 2기를 백두학원에 설치한데 이어 2013년부터 건국중학교 수학여행단을 초청·지원해 오고 있다.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로